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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심都心의 여명黎明/Daybreak of the Central City

    서울의 동쪽
    서울의 동쪽 ⓒ 2020.

    서울 강남을 그렇게 오랜 세월 오가는 속에서도
    늘 바쁘고 분주하기만 했었는데
    이렇게 조용히 도시의 여명을 감상하는 기회를 갖기는 처음이다.

    빌딩 옥상에서 보는 도시의 실루엣 라인에서
    새삼스럽게 도시 건축의 빈곤함에 아쉬움을 느낀다.

    저 건축물들이 좀 더 다채로운 공간
    좀 더 이채로운 모습을 품은
    건축물들이었다면
    서울 도시인의 생활을
   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생활의 경험을
    만끽할 수 있었을 텐데.

    2020년 늦가을에 방철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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