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6봉(관망봉)에서 남쪽으로 펼쳐지는 경치, 오른편의 봉우리가 제9봉(윤회봉)이다. 제3봉(장생봉)에서내려다 본 경치
중앙고속도로 원주남쪽 신림IC에서 국도를 타고 동쪽으로 30분정도를 가면
주천이란 곳이 있습니다.
이 곳은 주천강과 어우러진 동네인데
여기저기 경치가 좋은 곳이 많아서
동네이름도 무릉리, 도원리 라 하였습니다.
이곳에서 북쪽으로 20분가량 가면 법흥사란 절이 있습니다.
10여년전,주천강과 법흥사에서 보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있었는데
이번에는 산위에서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위해
이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.
1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31일
이곳에 있는 구봉대산엘 올랐습니다.
법흥사는 북쪽으로 백덕산과 사자산을 등지고 있는데
오르기로 한 구봉대산은 이 사자산의 맥이 법흥사의 서쪽으로 흘러 내려온 줄기입니다.
이 산은 9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는데
각 봉우리 마다 불교의 윤회사상과 연관하여 고유의 명칭이 붙여져 있었습니다.
봉우리가 모두 각기 다른 특별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
내려다 보이는 첩첩산중의 경치는
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게 틔워주기에 충분합니다.
사진 글 : 방철린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