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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추헌(陽湫軒)

     

    양추헌 전경
    양추헌 전경
    마당의 열주
    마당의 열주
    마당
    마당
    자하마당
    지하마당

     

    작품개요
     

    건축주   구기자

    건축가   방철린(인.토종합건축)

    시공자   우장건설

     

    대지위치   서울시강남구역삼동 639-17

    대지면적   283.3m2

    지역지구   일반주거지역, 주차장정비지구

    건축면적   59.9m2

    연면적   633.7m2

    건폐율   59.9%

    용적율   164.3%

    규모   지상3층 지하1층

    주차   실내 4대 실외 1대

    설계담당   김천복, 권현주

    구조   알트구조

    전기   영신전기

    기계   서울EM

    외부마감   노출콘크리트+아이소코트

    설계기간   1995.9-1996.1

    시공시간   1996.3-1996.10

    게재도서   건축문화9612, 플러스 9612

    양추헌(陽湫軒) 설계소묘

    역삼동 양추헌은 서울 강남의 평범한 주거지역에 위치해있다.  이 부지엘 가려고 대로변에서 골목길을 따고 들어가노라면 여기저기서의 상당한 자동차 위협을 실감한다. 자동차 위협에서 벗어나고자 신경을 쓰다 보면 길옆으로 무엇이 있는지 누가 옆으로 지나가는지 모른다.

      느티나무가 있는 마을 어귀-집들 사이로 조용히 감아 도는 골목길-그 좌우로 휘어지는 담장 -걸으며 사색도 하고 이웃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는 정감이 있는 마을.  우리 생활 속에 자리하던 그런 마을의 풍경들은 점점 사라지고 삭막함만이 도시를 감돈다.

     우리에게서 점점 멀어져가는 우리의 골목길을 집안에서 살려 볼 수는 없을까?

     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다가구주택이 한 지붕 속 마을로 만들어지기 위하여 건축적 장치들이 동원된다.  층별 세대를 연결하는 계단이나 복도는 단순한 통로 개념에서 벗어나 마을의 골목 역할을 하도록 배치되고 장치된다. 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이 입체적 골목길에서 이웃을 만나기도, 다른 층에 있는 이웃과 손짓으로 인사도 한다.  이 골목길은 전 층에 시선이 닿을 수 있도록 계획되어지고 이 집의 중심 공간 역할을 담당한다.  좁은 면적의 공간이지만 이곳은 빛이 지하 1층까지 떨어진다.  각 세대로 드나드는 길로서의 계단, 중심 공간으로서의 계단은 모든 부분이 빛이 들어 항상 밝다.  복도 중간에 알코브(Alcove)도 있고 원기둥도 나란히 세워져 바깥세상과 시각적 교류도 갖게 하고 시각적 즐거움도 제공한다.  이 공간은 각박한 현대도시생활 속에 삶의 여유를 주고 정신적 풍요로움을 제공한다.

      반 지하층 하면 시커멓고 바람도 들지 않고 프라이버시도 보장이 안 되는 삶의 사각지대라 생각되지만 이곳에서는 지하부분 요소요소에 마당과 광정이 계획되어 개인권 보장은 물론 빛도 바람도 충분하다.  그래서 이곳의 이름을 양추헌(陽湫軒)이라 이름 지었다.

      골목길이 있는 집, 지하 마당이 있는 집 – 그 속에서 인간을 되찾아 보기 위함이다.

    방철린 記
    건축문화표지
    건축문화표지961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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