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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rawings&Photos/Korean Cultural Heritage |
2004/08/15 22:51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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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e2DA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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앨범 속에서 연전에 찍은 사진을 하나 골랐습니다..
명옥헌(鳴玉軒)에서 내다 본 풍경사진입니다.
전면의 방지(方池)에 물이 없어 분위기가 덜 살지만
방지 주변에 있는 배롱나무의 빨간 꽃이 방문자를 유혹합니다.
명옥헌이란 당호가 왜 붙여졌는지는 이 곳을 방문한 연후에야 알 수 있습니다.
이 명옥현에 앉아 있으려니 사방이 조용한데
어디선가 물 흐르는 소리가 마치 작은 옥구슬이
산들바람에 살살 흔들려 부닫치는 소리같이 들릴듯 말듯 귓가를 간지럽힙니다.
아-아- 이 소리........ 그 소리가 어찌 맑고 조용히 들렸는지
지금도 귀에 선 합니다.
이 명옥헌 오른편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
직은 내에서 흐르는 물 소리였습니다.
루에서의 이 들릴듯 말듯 한 조용한 물 소리가
명옥헌이라는 당호를 붙이기에 충분하였습니다.
시조 한 수 저절로 나올법한 분위기입니다.
소재지 : 전남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 513
글, 사진 방철린 |
불휘기픈
2004/08/15 22:51
2004/08/15 22:5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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